어제는 1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잔류하는 황사와 스모그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좋지 못하겠는데요.
어제보다 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고,
대기 정체로 서쪽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짙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과 호남, 경남과 제주도에는 오늘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데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과 먼지 배출 사업장 운영 단축 및 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도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은 17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황사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겠고, 주말 사이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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